사람을 죽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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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하고 뉴스를 장식하는 수 많은 살인사건들을 접하다보면, 저 사람들은왜 저런짓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환경에서 자랐길래 저토록 무자비한 행동을 하는 것인지 말이다.

그 대상이 아무 죄 없는 그저 이 세상에 태어났을뿐인 아이일때 더 화나고 또 대체 왜 그랬는지 알고싶기도 했다.


살인자의 범행 동기와 심리를 분석하는 법정신의학자인 저자는 26년간 실제 사건 현장에서 많은 강력 범죄를 수사하면서 여러 피해자 및 가해자, 그리고 생존자들과 함께 일해왔다.

정신이상 즉, 머리에서 누군가가 명령을 내리거나 환청이 들려 살인을 저지른 환자들부터 어릴적 트라우마로 지속적인 폭력에 의한 살인, 종교적 맹신에 의한 살인 등등 다양한 케이스들이 등장한다.

모든 정신 질환자들이 살인 사건을 벌이는 것은 물론이고, 정신 질환을 갖지 않은 사람들이 이런 사건을 벌이지 않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건 정말 아무 이유 없는 살인은 없다는 것이다.

책에 나오는 환자들에 대해 읽다보면 그런일을 벌이게 된 계기에는 여러 요인들이 작용했지만 그 중, 성장 과정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정신질환은 눈으로 확인되는 분야도 아니고, 주변에서 숨기게 되는 병이기에 빠른 치료가 필요할 것이다.

이런 취약한 부분을 나라가 적극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부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말을 인용하면서 글을 마친다.

심각한 방임과 학대는 내가 인터뷰한 대부분의 죄수들의 성장 배경에서 빠지지 않는 부분이고 이러한 부모의 습성이 유전된다는 증거처럼 보였다. 모든 부모는 기필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다음 세대에 대물림하지 않아야 한다.

같이보기

  • https://www.bbc.com/korean/features-51961812 - 사이코패스와 성장 환경의 상관관계